wishbee's note
2015년 7월 2일의 단상
위시비
2015. 7. 2. 18:50
예전에 내일이 기대되는 날이 있었다.
이번에 이것을 하고 다음에 저것을 하자.
사소한거고 나혼자 해야할 수도 있던거였지만
여튼 있었다 그런게..
언젠가부터 늘 내 역량보다 과중한 일들이
기대한다는 말과 함께 나에게 떨어졌었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해결했다.
그렇게 아둥바둥 끙끙대면서 해결해왔다.
이정도 시달렸으면 능력이 좋아질만한데
이젠 매번 색다른 기본이 안된 실수를 하고
머릿속이 정리가 되지 않는다.
학습능력 자체가 없는가보다...
예전엔 열정도 있었던거 같다.
해결하겠다고 아둥바둥했으니깐..
A4 몇장 만드는 작업을 3주째 마무리를
못하고 있다. 빨리해야한다는 긴장감과
부담감이 온몸을 짓이기는데,
글쎄...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든다.
지금의 나는 능력도 없는데다가
열정도 없는가보다..
그래.. 그런가보다.. 그런걸로 하자..